“3분기 세계 디램(DRAM) 시장 매출, 192억 달러·16.2%↑...4분기 모바일 출하량 증가로 더 개선”

  • 등록 2017.11.16 17: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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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내년 DRAM·NAND 지속 성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모멘텀 이어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3분기 세계 디램(DRAM) 시장 매출은 192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6.2% 성장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모바일 출하량 증가로 파이가 더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세계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시장 규모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4분기 모바일 DRAM 제품 중심 가격 상승과 주요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체 DRAM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7% 성장한 698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며, 4분기에도 DRAM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7분기 연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최고 기록은 8분기 연속 성장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9 효과가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증가, 모바일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9년 1분기까지 시장 규모 위축 가능성이 낮다며, 올해 데이터센터는 상반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기업, 하반기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 기업 투자가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상반기의 경우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투자가 많은 가운데, 대부분 인공지능용 컴퓨팅 서버 투자라는 점에서 14nm 이하의 고성능 CPU, 64GB Server DDR4(double data rate 4 ), PCIe SSD(Solid State Drive)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성능 Server DRAM과 PCIe 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DRAM과 NAND 시장이 각각 21.8%, 25.0% 상승한 850억 달러, 720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DRAM의 완만한 가격 상승, NAND의 10%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금액 기준 고성능 Server DRAM과 PCIe SSD 제품 모두 20% 이상 신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모멘텀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추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칭화유니그룹이 인수한 우한의 XMC가 약 1만매의 Pilot 라인 투자를 위한 장비 발주를 하고 있다”며 “2018년 말 3D NAND 32단의 256Gb 제품 기준 25K의 생산가능량이 예상돼 세계 생산가능량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 공급에 주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DRAM 2개사의 경우 아직 특별한 장비 발주가 없다는 점에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는 2018년 구체화될 가능성이 없다며, 2018년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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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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