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카드, 포항 지진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등 특별 금융 지원

  • 등록 2017.11.16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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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지진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등 특별금융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국민은행은 16일부터 포항 지역 지진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사업자대출 우대 지원, 기존 대출의 기한 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 지원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 대출의 경우 운전자금 최고 1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하며, 최대 1%p의 금리우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5%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의 경우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다는 것.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에게는 재대출이나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되고, 오는 2018년 2월 이내 만기되는 일시상환식 장기 카드 대출의 경우 의무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지진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장단기 카드 대출에 대해서는 수수료 30% 할인되고, 연체료는 2018년 2월까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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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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