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 중견기업인 대상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설하여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추동훈 러시아 사무소장은 올해 러시아 최대 소매 유통 그룹 산하 P사와 입점 계약을 맺고 987개 전 매장에서 김치를 판매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장류, 양념류, 식재료의 시장 진입 노력을 통해 러시아 최대 하이퍼마켓 유통사인 A사에 입점하기도 했다.
강관 및 동관 제조업체인 LS메탈의 정혁 베트남 법인장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하이퐁에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 자녀 돌봄 프로그램, 가족 심리 상담, 한국어 교육, IT 교육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LS 드림센터를 설립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이달 30일 2024년도 해외투자진출 유공자 10명을 선정하여 산업부 장관 명의 표창을 수여했다.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은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진출 공적을 치하하고 투자 의지를 고취하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인식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 기준은 해외투자진출 유공기업 및 지원기관의 현지 시장 개척·사회공헌 활동·국가경쟁력 제고 기여 공적 등을 평가한다.
포상 대상자는 KOTRA 및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접수하여 KOTRA 포상심사위원회 검토를 거친 후 산업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최종 결정되었다.
2024년도 해외투자진출 유공자 포상은 해외투자 유공자 7점 및 CSR 유공기업 3점으로 총 10점이 수여되었다. 이번 표창 대상자는 대기업 4인, 중견기업 2인, 중소기업 1인, 지원기관 3인이 선정되었으며, 분야별로는 해외투자에서 대기업 2인, 중견기업 2인, 지원기관 3인이 CSR에서는 대기업 2개사, 중소기업 1개사 임직원이 선정되었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진출은 본국의 수출 기여 효과, 해외 기업과의 산업 협력, 글로벌 공급망 진입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해외투자진출 유공자 표창이 해외투자진출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