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방세 환급금 안내 문자서비스 시행

  • 등록 2021.04.23 1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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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 중구는 납세자 편의 증진과 조기 환급을 위해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해 '지방세 환급금 안내 문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인터넷, 방문, 전화,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 환급 안내를 해왔으나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지난달 기준 2천48건, 7억1천2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환급대상 대부분이 지방소득세 세액변경과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이다. 특히 3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금은 전체 72.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환급신청률이 저조해 미수령 환급금이 누적되고 이를 안내하는 행정비용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환급금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방세 환급금 안내 문자서비스를 시작해 지방세 환급금 1천527건 6억1천900만 원에 대해 문자로 안내한 결과 1천81건 6억800만원을 환급할 수 있었다.

 

구는 올해에도 지방세 환급금 문자서비스를 통해 안내하고 지방세 환급금 계좌 사전등록제 등 납세자들에게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문자 제공이 어려운 법인들에 대해서는 폐업 여부, 소재지 및 대표자, 주소지 등을 정비 후 환급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환급금이 100만 원을 초과한 법인은 사업장으로 찾아가 지방세환급통지서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비대면 환급신청 방법으로 서울시 ETAX와 행정안전부 WETAX, 서울시 모바일서비스 STAX(스마트폰 앱), 정부민원포털 민원24가 있으며, 중구청 세무과 환급신청 문자 수신 전용번호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기부도 가능하다. 환급통지서 발송 시 양도신청 및 기부신청서를 동봉해 환급금 기부제도를 안내하고 있으며, 기부에 동의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로 환급금이 기부되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 동안 납세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지방세를 환급받도록 문자로 안내해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환급금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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