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시는 12월 21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김두겸 울산시장이 버스에 직접 탑승하여 정상 운행 여부와 환승 편의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월 21일 오전 9시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순환버스 11번을 탑승해 옥동초등학교까지 이동 후, 해당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하여 시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 중 시내버스의 각종 안내시설(행선지판, 노선도 등)을 점검하고, 탑승객의 다양한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노선개편의 핵심인 순환버스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순환버스 11번은 이번 노선 개편에서 새롭게 신설된 도심 순환 3개 노선 중 하나로, 중구 혁신도시에서 옥동까지 환승 없이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다.
개편 전에는 혁신도시에서 옥동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북부순환도로를 거쳐 신복교차로에서 한 번 환승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많이 소요 됐으나, 신설된 순환버스 11번은 환승 없이 국가정원교를 경유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한편, 울산시는 노선 전면 개편 첫날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정류소 50개소에 100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고, 21일~22일 주말에는 해울이콜센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