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최악의 겨울 막을 마지막 기회... 집에 머물러달라"

  • 등록 2020.12.08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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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으로 인한 '최악의 겨울'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사회 전체가 마비되기 전에 지금 잠시 멈추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며, "특히 대유행 단계로 진입한 수도권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집에 머물러주기 바란다"며, "소중한 사람들을 건강하게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연시에는 비대면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인 558조 원이고, 정부안보다 2조 2천억 원이 늘었다. 국회 심의에서 예산안 총액이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라며,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를 떨치고 일어나 다시 도약하길 바라는 간절한 희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가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산집행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사업별 집행계획을 충실히 마련해 내년 1월 초부터 예산이 적재적소에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피해지원'은 적기에 지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최근의 경기 반등 흐름을 재정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지자체와 협력해 마지막까지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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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복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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