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위원회 개최

  • 등록 2024.12.19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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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원 10명 위촉…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역할 수행 예정

 

(웹이코노미)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행정·민간 분야의 다양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 위원들은 향후 2년간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위원장으로 전주대학교 임성진 교수가 새롭게 선출됐으며, 향후 탄소중립 정책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가 올해 추진 성과와 2025년 계획을 보고했다. ▲기본계획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2025년부터 7개 부문 72개 온실가스 감축과제의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 ▲올해부터 전 부서로 확대 실시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추진상황과 2025년 추진계획 ▲시군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할 센터의 단계적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과 ’일회용품 전북공(0)감(感) 프로젝트‘는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토론 시간에는 위원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각적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임성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앞장서 전북이 환경과 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승훈 기자 ys@newsb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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