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순천시는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25년에 국비 7,0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연례 반복적 사업을 제외한 4,2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전년대비 1,530억원(57%)이 대폭 늘어났다.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기조와 정부예산안이 증액 없이 감액안만 반영된 상황 속에서도 현안 사업이 모두 반영되어 주요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음은 물론 시민편익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국도비 확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국비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필요성과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한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신규 현안사업인 ▲순천·구례 광역바이오 에너지 설치사업 (1,776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612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200억원)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사업 (120억원) ▲순천 동천하구 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 (120억원) ▲순천시 순천만 용산탐조대 신축사업 사업비 (15억원) 등을 확보하여 7천억 시대 개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순천 동천하구(훼손지) 토지매입 사업 60억원(총사업비 450억원)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21억(총사업비 295억)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등도 반영되어 생태복원사업과 민생경제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SOC사업 ▲경전선 전철화 사업 190억원(총사업비 1조 9,848억원)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67억원(총사업비 3,160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142억원(총사업비 661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02억원(총사업비 1,126억원)도 반영되어 시민들의 접근성 증진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향후 정부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대응을 통해 민생활력, 미래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