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상품, 11번가서 살 수 있다"... SKT·아마존 '맞손'

  • 등록 2020.11.16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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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론칭 준비가 되는 대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글로벌 e커머스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셀러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마존과 글로벌 초협력 추진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과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마존과의 원활한 협력으로 빠른 시일 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11번가는 우리의 '고객제일주의(Customer Obsession)'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 사업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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