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국내 정식 출시... 5G 시장 경쟁 본격화

  • 등록 2020.10.30 1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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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하루 이동통신 3사에서 10만 대 판매 예상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애플의 첫 번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가 30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장악한 국내 5G 시장에 애플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는 현재 개통 추이를 볼 때 이날 하루 이동통신 3사에서 10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예약판매 수량은 최대 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11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지난 23일 SK텔레콤이 선보인 출시일에 아이폰12를 가장 빨리 받는 새벽배송(1천 대), 당일배송(2,500대) 서비스는 오픈 후 각각 1시간, 3시간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아직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출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는 내달 13일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20일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들도 한껏 들뜬 모양새다. 이번 아이폰12 출시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1천만 5G 가입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12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SK텔레콤은 30일 서울 홍대 인근에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제시, 그레이, 로꼬 등 인기 힙합 가수들이 출연하는 온라인 공연을 90분 동안 연다.

 

또한, SKT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2, T1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인 29일 밤 11시에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를 열었다. IT 전문 BJ 가전주부와 MC 박권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시청자 퀴즈를 진행했다.

 

더불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강 세빛섬에서 '2020 ON식당 바이크 스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이색 프로모션이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대여와 음식을 1초당 1.98원에 제공한다. KT 아이폰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29일 밤 11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2 론칭 행사를 열었다. 유병재가 유튜브 생방송 '상상의 밤'을 진행하며 아이폰 12를 체험했고, 래퍼 DPR Live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후반에는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내달 20일까지 1층 메인 체험존을 포함해 각 층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아이폰12 관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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