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윤홍근 회장 갑질' 제보와 보도는 명백한 허위" 법적대응 예고

  • 등록 2017.11.15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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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비비큐 "갑질 주장이 맞다면 해당 매장에 설치된 CCTV 왜 공개하지 않나" 반박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비비큐(BBQ)가 지난 14일 YTN이 보도한 '윤홍근 BBQ 회장의 막말 갑질' 논란 보도와 관련해 가맹점주와 언론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BBQ 측은 “'BBQ 회장 갑질 논란' 보도내용이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았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지난 14일 <웹이코노미>와의 전화통화에서 "가맹점주가 요구조건 2개를 들어주지 않으면 언론을 통해 BBQ를 죽여버리겠다고 했었다"고 설명하며 "(사건 당시 해당 매장) 2층에 고객이 한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모(BBQ 가맹점주)씨가 매장을 운영한건 2달 밖에 되지 않았다"며 "BBQ는 (가맹점주) 해고 권한이 없다. YTN 기사 자세히 읽어봐라. (해당 가맹점주) 주장만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BBQ는 "언론이 보도한 당시 윤홍근 회장의 폭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당시 윤 회장은 인근에 개점할 코엑스점을 둘어본 후 인근 봉은사역에 2개월 전에 신규 오픈한 매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직원을 통해 매장 방문 사실을 알렸다. 윤 회장이 매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모든 가맹점주들이 알고 있는 BBQ의 오래된 관행으로 현재까지 이러한 격려방문이 문제가 된 사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회장은 해당 가맹점의 주방 위생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방이 있는 2층에 올라갔고 당시 주방 근무 직원들이 BBQ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위생상태 역시 적절치 않았던 것으로 보여 BBQ 회장임을 밝히며 주방에 들어가겠다는 요청을 했으나 주방직원이 “여기는 내 구역이다. 대통령이라도 못 들어온다”라며 출입을 가로막았기 때문에 되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BBQ 관계자는 주장했다.

 

 

 

유니폼을 입지 않고 주방 확인도 거부했기 때문에 윤 회장이 가맹점의 규정 준수나 식품 위생·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심하고 동행한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많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이야기했을 뿐이라는 것.

 

 

 

BBQ 관계자는 "위생상태와 시스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행위가 갑질이 될 수는 없다"면서 "만약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주가 주장하는 그러한 폭언을 했다면 왜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야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는지, 해당 매장에 설치된 CCTV를 왜 공개하지 안하고있는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해당 가맹점주는 당시 BBQ에 대한 불리한 언론 환경에 편승해 통상적인 가맹거래에 있어서는 상식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해왔고 BBQ는 문제점주의 불법행위 등 사실 여부를 떠나 가맹점에 피해가 가게 될까 걱정해 끝까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해당 점주가 끝내 허위 과장된 제보를 해 불의의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로 인해 BBQ와 가맹점들이 막대한 신용상의 손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허위 보도가 없도록 문제의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그 배후자와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BBQ의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 전문.>

 

 

 

금번 “BBQ 회장 갑질논란”이라는 제하의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보도는 근거 없는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BBQ는 이 번 언론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하여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식품 가맹사업의 핵심은 통일적인 상품/서비스의 제공 및 식품 위생/안전에 있습니다. 이 사건은 문제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상 승인될 수 없는 규격 외의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BBQ의 상징이기도 한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 위반 사실을 적발 당하여 계약 해지의 위기에 몰리게 되자(첨부 1: 사진, 첨부 2: BBQ 가맹계약서 제19조 제1항 제9호 가목), 자신이 직접 목격하지도 아니한 BBQ 회장의 매장 격려 방문 시 발생한 사소한 해프닝을 왜곡·과장하여 6개월이나 지난 현재에 이르러 악의적으로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발생한 것입니다.

 

 

 

1. 봉은사점 방문 사건의 진실

 

 

 

갑질, 폭언의 진실

 

 

 

방송에서 보도된 폭언 사건은 현재로부터 6개월 이전인 2017. 5. 12. 오후 2시 경 발생한 사건입니다.

 

 

 

당일 윤홍근 회장은 인근에 개점할 코엑스점을 둘러본 후, 인근 봉은사역에 2개월 전에 신규 오픈한 매장이 있음을 기억하고 격려차 해당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인근의 신규 매장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모든 가맹점주들이 알고 있는 BBQ의 오래된 관행이며, 현재까지 이러한 격려방문이 문제가 된 사실은 없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사전에 직원을 통해 매장 방문 사실을 알리고 가맹점을 찾았습니다. 도착 후, 윤 회장은 1층 매장을 둘러보고 주방 위생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주방이 있는 2층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주방에 근무하는 그 어떠한 직원도 BBQ의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았고, 위생상태 역시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에 윤홍근 회장은 ‘저 BBQ 회장입니다’라고 인사하며 BBQ의 가맹시스템과 식품위생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방에 들어가겠다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방직원은 다짜고짜“여기는 내구역이다, 대통령이라도 못들어 온다”라고 하며 출입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에 다소 당황한 윤 회장은 ‘어 이 사람 봐라?’고 이야기하였을 뿐이고, 주방 확인이 불가능하게 되자 되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이 상황이 욕설과 갑질인가요?

 

 

 

유니폼을 입지 않은데다가 주방 확인까지 거부한 까닭에 윤홍근 회장은 당연히도 가맹점의 규정 준수나 식품 위생/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윤 회장은 동행한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많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가맹시스템의 통일성과 식품의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자인 가맹본부의 대표가 가맹점을 방문하여 그 위생상태와 시스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행위가 갑질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주가 주장하는 그러한 폭언을 했다면 왜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야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는지, 해당 매장에 설치된 CCTV를 왜 공개하지 아니하는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의문의 손님 인터뷰

 

 

 

보도에는 당시 매장이 있었다는 손님의 “딱 TV에서 보던 그거였어요. 갑질. 소리 지르며 나이 드신 양반 입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소리도 나오고 했으니까요”라는 인터뷰가 방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완전한 허위입니다.

 

 

 

당시 주방이 있는 2층에는 아무 손님도 없었습니다. 단지 1층에 한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을 뿐입니다. 2층에 없던 손님이 당시 상황을 들었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1층과 2층 주방과의 거리와 주방의 위치를 생각할 때 1층의 손님의 2층의 대화 내용을 들었을 수도 그 상황을 볼 수도 없는데 어떻게 방송 내용과 같은 사실은 이야기할 수 있는지요? 더구나, 1층에 있는 손님이 다 들을 정도의 소란이 2층에서 있었다면, 당시 1층에 있던 가맹점주는 왜 2층에 올라와 보지 않았는지요? 6개월이나 지난 이 시점에 누군지도 모르는 당시의 손님을 어떻게 나타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인지요? 해당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

 

 

 

2. 가맹점주의 무리한 요구와 BBQ의 화해노력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맹점주는 윤홍근 회장이 방문한 이후 기준 용량에 미달하는 육계를 제공하는 등 자신에게 불리한 처우를 계속적으로 행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BBQ는 해당 가맹점의 컴플레인에 대하여 성실히 대응하였으며, 담당 직원은 시도 때도 없는 가맹점주의 요구에 일일이 응대해야만 했고, 이에 관한 모든 기록이 보관되어 있습니다(첨부 3 :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 나아가 가맹점주는 당시의 BBQ에 대한 불리한 언론 환경에 편승하여 언론플레이 또는 언론조장을 통해 BBQ를 혼내주겠다며(첨부 4: 녹취록) 통상적인 가맹거래에 있어서는 상식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가격인상 파동이나 여러 언론보도로 인하여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물론 가맹점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돌아간 적이 있던 까닭에, BBQ는 문제점주의 불법행위 등 사실여부를 떠나 또다시 본사차원의 논란거리가 생겨 가맹점들에게 피해가 가게 될까 걱정하여,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줄 수 있는 것은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 주며 끝까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점주는 BBQ의 이러한 대화 노력을 폄훼하며 끝내 허위 과장된 제보를 하여 결과적으로 BBQ와 가맹점 모두 또다시 불의의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 만들었습니다.

 

 

 

3. BBQ는 실추된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선량한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로 인하여 이미 BBQ와 그 가맹점들은 막대한 신용상의 손해를 입은 상황이며, 이미 인터넷을 통하여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회수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BBQ는 규정을 준수하며 영업을 하고 있는 많은 선량한 가맹점주들에게 추가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에 BBQ는 더 이상 이러한 허위 과장의 보도가 없도록 문제의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그 배후자와 관련자들에게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물어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보도가 일반 국민들에게 잘못 인식되어 선량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언론 종사자 여러분들께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정확한 보도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ebeconomy@naver.com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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