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3상 일시 중단... 이상반응 발생

  • 등록 2020.10.13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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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존슨앤드존슨(J&J)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병했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9월부터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임상 3단계 시험 중이다.

 

존슨앤드존슨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자 한 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병했다"며, "우리 회사의 내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토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반응은 임상시험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라며, "이번 시험 중단은 미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시험 유보 결정과도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이었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8월 미국 정부에 이어 지난 8일 유럽연합(EU)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판이 유력한 후보 약물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이달 8일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가 12일 재개됐다. 존슨앤드존슨과 마찬가지로 임상시험 접종자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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