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은혜 기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12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돼 공식 출범했다.
질본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서 이날부터 독립된 조직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2004년 국립보건원에서 지금의 본부 형태로 확대 개편된 지 16년 만이다.
초대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이끌어 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맡았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비상시국을 고려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직접 찾아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K-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은혜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