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은혜 기자]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경 북한 함흥 부근 육상에서 소멸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을 포함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여름태풍은 3개, 가을태풍은 1개로 집계됐다.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동향을 보면 발생 간격은 점점 좁아지고 태풍의 강도는 강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제11호 태풍은 다소 시일을 두고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10월 중 발생 가능성을 제기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치예보모델을 보면 아직 새로운 태풍이 발생할 징조가 없어 언제 다음 태풍이 나올지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오는 11월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11호 태풍이 발생한다면 명칭은 '노을'이 된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김은혜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