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대한감염학회 등 9개 단체 "코로나19 상황 엄중,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 등록 2020.08.24 1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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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찬국 기자]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학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현재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지만, 재확산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천명이 넘는다"며 "이번 유행은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른 규모의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학회는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하는 등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뒤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학회는 "정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약속해달라"며 "정부와 의료계 사이 인식 차이가 크고 정책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은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가 공동 발표했다.

 



박찬국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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