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서 진행하던 공사가 중단됐다.
22일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따르면 이날 아산 사업장 내 공장 8라인 설비 교체 공사 현장에서 전기작업을 수행하던 삼성물산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측은 공사를 중단하고 직원 전체를 퇴근시킨 뒤 공사 현장을 폐쇄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8라인 중 일부 라인을 LCD에서 QD(퀀텀닷디스플레이)로 바꾸는 설비 교체 작업을 진행해왔다.
공사 현장을 폐쇄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방역 작업에 착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기공사 구간은 공장 본 라인과는 거리가 있어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지난 5월 중순 경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진행하던 2단지 부지 조성 및 공장동 외관 건설 등의 인프라 조성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다만 13조원 규모의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는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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