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모바일운전면허, 가입자 100만 돌파

  • 등록 2020.08.12 14: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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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지난 6월 말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출시한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통신 3사의 본인 인증 앱 '패스'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와 GS25 편의점에서 주류나 담배 구입 시 성인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 다른 편의점과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무인 편의점·마트 무인 계산대가 증가하는 가운데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도 간편하게 성인여부 확인이 가능해 타 유통업계에서도 패스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제휴를 적극 검토하는 추세다.

 

한편,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지난 7월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 재발급,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처리할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활용되고 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며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고객들의 편의도 대폭 높아졌다.

 

향후 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경찰 행정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 거래나 통신 서비스 이용 시에도 신분확인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공유 모빌리티 업계도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적용을 검토 중이다.

 

통신 3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의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휴처 확대에 주력하며, 코로나19로 확산된 비접촉,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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