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이코노미 확산에... "코로나19 이후 프리랜서 시장 낙관적"

  • 등록 2020.08.11 0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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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보다 유연한 고용 경제 형태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격근무, 자율 출퇴근 등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프리랜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11일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경제 현황: 프리랜서 수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리랜서 시장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오니아가 전 세계 100개국 1천 명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32%가 지난 상반기 프리랜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어 '다소 감소했다' 29%, '평소와 같이 유지됐다' 23%가 뒤를 따랐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19%가 '크게 증가할 것', 34%는 '다소 증가할 것', 21%는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페이오니아는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객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진 프리랜서에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시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23%가 시급이 낮아진 반면, 74%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3%만 시급이 증가했다.

 

스콧 갈리트(Scott Galit) 페이오니아 CEO는 "코로나19 이후 긱 이코노미 시장에서 프리랜서들은 이전보다 더욱 폭 넓은 역량과 포트폴리오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기술, 외국어 등 분야의 이러닝(e-Learning)이 프리랜서 고용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등 달라진 근무환경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하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프리랜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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