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한전, 말련에 3.5조 규모 전력판매계약 체결

  • 등록 2020.08.11 0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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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 풀라우인다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 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 기간 동안 총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고 4월에는 사업 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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