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 환경연구 인재 발굴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관한 ‘제3회 미세먼지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환경·에너지공학부 김준우 박사과정생이 1위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대기환경의 변동성과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 쟁점에 대한 창의적 대응 역량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김준우 학생은 에어로졸공학모니터링 연구실(Aerosol Technology and Monitoring Lab, 지도교수: 박기홍)과 초미세먼지진단센터(센터장: 박기홍)에서 수행한 ‘현장 측정 기반 농촌지역 미세먼지 생성 원인 규명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권역별 대기환경연구소의 미세먼지 성분 측정 자료를 국내 미세먼지 생성 원인 규명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실에서 개발하고 발전시킨 측정 및 분석 방법을 우리나라 전역의 관측 자료에 확장·적용하고 싶었는데 좋은 연구 기회도 얻고 환경부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박사과정에서 지도교수님께 배운 자료분석 및 논문작성 방법을 통해 학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느꼈고, 이번 성과가 논문 게재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1차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전국 대학(원)생 20개 팀이 참여했으며, 10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환경부장관상 1편 ▴국립환경과학원장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 총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