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관악구가 ‘더불어 복지’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보육교사의 이직률도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선호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여 입소대기가 길어져 그동안 문제제기가 지속했다.
이에 구는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동별 국·공립 어린이집을 균형배치하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했다.
현재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018년 71개소에서 11개 늘어난 82개소에 이른다.
특히 2018년 38.9%(이용 아동수 3,840명)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020년 7월 기준 50.2%까지(이용 아동수 4,090명) 확대했다.
민선7기 ‘두루 포용하는 더불어 복지 관악’을 목표로 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확대 공약사업을 2년 앞당겨 이뤄내며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든든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