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강화의 일환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조리용 마스크 1만2천개를 무료 배부하고, 음식 덜어먹기 캠페인 및 식품위색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중으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9천5백여개소를 대상으로 조리용 마스크 1만2천개를 지원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월부터 구내 모든 업소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테이블 닦기, 수저 위생적 관리 등 업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방역수칙을 계도하였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조리용마스크 구매 부담을 겪고 있는 영세업소에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구민들의 코로나19 생활방역 적극 참여를 위해 ‘슬기로운 송파생활’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용 접시에 음식 덜어 먹기 등의 식문화 개선 및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한, 음식점 등의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해소를 위한 옥외영업 단속은 가족 외식이 많은 식사시간대 보다 소음민원 유발이 많은 심야시간(22시 이후)에 탄력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최근 수도권 및 지역사회 소규모 밀집공간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강화를 위해 세심한 관리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