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노인복지시설 감염 차단 위해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 등록 2020.07.17 16:05:05
크게보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지역사회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고위험 집단인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감염 차단을 위해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시립양로원, 노인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등 44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총 646명 전원을 대상으로 암사역사공원에서 7월 15일(수)부터 7월 16일(목) 양일간 이동검체채취소 운영을 통해 진행됐다.

 

검사 결과는 검사 후 1~2일 이내 검사자 개인별 문자메세지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확진자 발생 시 서울시, 보건소와 적극 협조하여 확진자 발생 대응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15일 진행된 검사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최근 무증상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보며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는 나는 괜찮은가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고 하며 “이번 기회로 감염유무도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많은 인원이 검사에 참여하였음에도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차분한 모습으로 선제검사가 순조로이 진행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에 의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선제검사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께서 생활하고 계시는 노인복지시설에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청정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오애희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