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 세계 뉴스앱 사용량 급증... "뉴스 접하는 방식 변화"

  • 등록 2020.07.02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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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뉴스앱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를 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뉴스앱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전 세계 일일 뉴스앱 설치 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7% 증가했다.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5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추이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뉴스앱 세션 수 또한 동기간 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에 뉴스를 접하던 전통적인 뉴스 채널에 비해 뉴스앱의 편의성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앱 세션 수는 작년과 올해 초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션 수는 올해 4월에 정점에 이른 후 5월에는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폴 뮬러(Paul G. Müller) 애드저스트 공동설립자 겸 CTO는 "모바일 앱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현 시기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뉴스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에 조사한 데이터는 모바일 앱이 뉴스 소비의 증가를 위한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은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Lockdown)과 관련해 계속된 규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별 뉴스앱 사용량 추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장 큰 폭의 뉴스앱 사용량 증가를 보였다. 일일 설치 수 53% 증가, 일일 세션 104%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일 세션은 4월과 5월 사이에 8% 감소하는 데 그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일일 세션 수는 1월부터 4월까지 69%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락다운이 성행했던 3월에 정점을 찍었다. 독일과 프랑스는 동기간 큰 성장폭을 보이며, 일일 세션 수에서 각각 75%와 71%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의 뉴스앱 사용량은 전 세계 지역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1월부터 4월까지 설치 수와 세션 수가 각각 23%, 44% 증가했다. 한편, 세션 수는 4월부터 5월 한 달간 11%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드저스트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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