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저스트, 글로벌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 발표

  • 등록 2020.06.25 1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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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애드저스트(Adjust)가 모바일 앱 마케팅·리타게팅 전문 기업 리프트오프(Liftoff)와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쇼핑 시장 변화를 분석한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대비 40%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한 앱 설치 후 구매로 전환된 소비자 인게이지먼트 수치를 통해 모바일 시장 쇼핑 앱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했다.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치 데이터를 활용했다. 1천만 건의 앱 설치와 200만 건의 최초 이벤트를 대상으로 530억 건 이상의 광고 노출도를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모바일 쇼핑 앱은 '언택트 소비'가 부상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약 12조 26억 원 중 국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 9,621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6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쇼핑 앱 설치, 등록, 구매 활동의 성장 추이를 분석해 소비자 유입 증가를 확인했다. 사용자 인게이지먼트의 경우, 설치에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이 전년 10.5%에서 14.7%로 증가하면서,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구매한 사용자를 확보하는 비용이 19.47달러로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해 마케터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면서 모바일 쇼핑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 앱 설치 비용은 지난 1년 동안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전 세계적으로 '자택대기(Shelter in Place)' 현상이 정점이었던 지난 3월에는 최저치인 2.48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일리스(Mark Ellis) 리프트오프 CEO는 "지난해 아마존, 플립카트, 알리바바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전체 유통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연중무휴 모바일 쇼핑 환경이 조성됐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은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유통 앱 관련 마케팅 전문가들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고 전했다.

 

폴 뮬러(Paul H. Müller) 애드저스트 공동설립자 겸 CTO는 "지난 3월 초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일시적으로 주춤하면서,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의 광고 활동과 지출 또한 정지됐었다"며, "그러나 4월부터 시장이 다시 반등함에 따라,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은 리타게팅·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을 통해 기존 고객 유치와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고서를 활용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하는 모바일 앱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모바일 쇼핑 앱 보고서는 애드저스트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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