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기존 일자리 사업이 환경정비 위주였으나 선별진료소, 동주민센터 및 복지관 발열체크 등 생활방역 지원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올해 상반기 총 80개 사업, 178명 모집에서 약 7배 늘어난 총 94개 사업, 1255명을 모집한다.
또 지역경제 회복 및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참여대상을 기존 취업취약계층에서 폐업자, 1개월 이상 실직자,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으로 확대, 사업 반복참여자 등도 최초 공고시부터 후순위 선발 가능하도록 선발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 참여대상자는 사업개시일(2020.7.13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초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 참여 제한 대상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희망일자리사업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구직등록신청서 등 신청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7월10일 구청 홈페이지와 개인별 통지를 병행하고 최종 선발자는 7월13일부터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1일 3~6시간 근무, 주 5일 근무시 주·월차 수당 포함해 월 67만~134만 원을 수령하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및 주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