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3남 김동선, 진대제 전 장관 회사 '스카이레이크' 입사

  • 등록 2020.06.16 11:41:17
크게보기

올해 3월 초 승마 은퇴 후 1개월 뒤인 4월 입사...진 전 장관, 지난 2006년 회사 설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스카이레이크인 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16일 재계 및 투자업계(IB) 등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4월 간접투자자산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에 들어갔다.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진 회장이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로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운용하는 간접투자자산 운용사다. 이 회사는 ICT분야 및 유관 융·복합 산업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권을 인수해 직접 경영하거나 대주주로 참여해 각종 자문을 제공하면서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초 김 전 팀장은 10년 동안 선수생활을 해오던 승마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김 전 팀장은 본인 SNS를 통해 “지금은 경쟁적인 승마에서 은퇴 할 예정입니다”라면서 “이제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저는 투자은행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을 지내다 노무현 참여 정부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을 맡았었고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김 전 팀장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경기고 동창으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9월 경 한화그룹은 계열사 한화에너지를 통해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자동화설비업체 에스아이티를 약 11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