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과 관광산업 만나다... '스마트관광' 시너지 기대

  • 등록 2020.06.08 1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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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이 관광산업에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관광 플러스팁스'에 6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관광 플러스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관광분야 진출·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73개 기술창업팀이 지원했다. 그중 관광산업 기대효과, 기술성, 사업성, 사업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3개 관광부문과 관광과 관련이 없는 제품·서비스이나 관광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비관광부문 3개 사업까지 총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관광 플러스팁스에 지원한 기업들의 사업내용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AICBM이었다. AICBM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Cloud(클라우드), Big Data(빅데이터), Mobile(모바일)이다. AI는 지원기업 수가 가장 많았던 기술유형으로, 여행예약, 교통관리시스템, 의료관광 등 관광접점에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또한, 결제나 관광안내에 IoT 기술을 연결하려는 등 국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등장했다.

 

최종 선정된 6개 사업은 ▲ 관광형 통합교통 솔루션(MaaS: Mobility as a Service) ▲ 여행자 구매·예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AI 솔루션 ▲ 중소여행사도 쉽고 저렴하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반 ERP 플랫폼 ▲ 전 세계 어디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충전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 ▲ 야간관광 연계 드론 라이트쇼 ▲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관광 안내서비스 등이다.

 

한국관광공사는 6개 선정 사업에 2년 동안 사업화지원금 약 4억 원, 맞춤형 교육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관광분야의 축적된 지식, 업계 네트워크, 관광 빅데이터 등을 제공해 관광산업에 특화된 사업화 지원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1년 차에는 중간점검, 2년 차에는 최종성과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지원금에 대한 실적점검과 성과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의 육성은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가 혁신선도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KTTP) 개발에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과제 등을 연계해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스마트관광을 실현하는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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