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를 이용한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일형 여행상품인 ‘핵심상품’과 일정 구간만 자전거를 이용한 체류형 여행상품인 ‘연계상품’,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상품’ 등 총 3개 상품을 11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핵심상품'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코레일 ‘에코레일열차’ 상품과 연계하여 서울역과 조치원역·전의역 등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여행을 할 수 있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세종 지역 내 약 46km를 자전거로 달리며 신도심과 구도심을 넘나드는 지역 내 코스와, 부강역에서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등 66km를 달리며 세종·공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지역 간 코스 두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세종 지역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연계상품'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출발하여 세종에 도착한 후 자전거를 대여하여 라이딩을 즐기는 상품이다. 호수공원을 거쳐 다시 이응다리로 돌아오는 20km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호텔 숙박과 함께 다음 날 금강수목원·베어트리파크까지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호캉스와 로컬 여행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관광과 자전거를 결합한 상품이다.
'자전거 여행 홍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대상 이벤트 상품'
상품 홍보를 위해 블로거, 유튜버,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품이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는 영평사 템플 스테이를 제공하여 세종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0월 둘째주에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일반 관광객 360여 명이 핵심상품과 연계상품을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핵심상품 참여자는 “세종시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친절한 도시”라며 “다음에는 다른 상품에 참여해 색다른 세종의 풍경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미영 관광사업팀장은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하여 금강 인근의 관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며 “환경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금강의 매력을 알고 싶은 자전거 여행에 전국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