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영도도서관이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차 한잔에 우려낸 인문학 이야기를 참여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먼저, 커피와 홍차에 대한 개론을 시작으로 커피와 홍차에 관련된 한국문학, 세계문학 함께 읽기를 통한 강연을 진행한 후 김해 장군차 서식지, 부산 광복로 일원 밀다원 시대 다방거리 현장 탐방을 통해 차와 커피에 담긴 다양한 인간적 이야기들을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를 직접 추출하고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전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참여자 강모씨는 “퇴직 후 처음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봤는데, 그 어느 곳보다 강사들의 지식과 열정이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다. 도서관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진작에 알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도도서관 관계자는“길 위의 인문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도서관에서도 앞으로 다방면의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활 속 인문학 구현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