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양천구 신월4동 주민센터는 홀몸어르신 및 나비남을 위해 겨울 이불을 세탁해 배달하는 '뽀송뽀송 어울림 세탁소' 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월4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한적십자사 양천지부가 함께 손을 잡고 계획됐다.
부피가 큰 겨울 이불을 혼자 세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및 나비남(4-50대 독거남성) 중 20가구를 선정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불을 수거한 뒤 대한적십자사 양천지부에서 협찬한 이동식 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 후 항균·건조한다.
세탁된 이불은 사랑의 카네이션·봉사자들이손수 만든 면 마스크·밑반찬과 함께 전달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안에서 소일거리로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홀몸어르신·나비남 등 1인 가구 주민 분들 중에는 두꺼운 겨울 이불 세탁이 엄두가 나지 않아 겨우내 먼지 쌓인 이불을 세탁하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뽀송뽀송 어울림 세탁소’ 봉사를 통해 혼자 계시는 어르신 등 1인 가구 주민 분들이 한시름 놓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