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5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10회에 걸쳐 ‘마포구-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온라인 초등학생 중국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여건을 감안해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요일반 18명, 목요일반 18명 등 총 36명의 초등학생을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강의에 따른 집중력 향상을 위해 1반 당 6명으로 소수 인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강의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90분간 이루어지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전문 강사의 병행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어린이중국어 교재를 활용해 입문 및 초급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다만, 온라인 강의 특성상 노트북 또는 웹캠 및 마이크가 장착된 컴퓨터가 있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5월 22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30만원으로 이 중 절반인 15만원을 내면 나머지 15만원은 구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연세대학교와 진행하는 중국어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올해도 초등학생들이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소중한 언어 체험 기회를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