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부작용으로 생긴 피부트러블 ‘여드름’,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

  • 등록 2020.05.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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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봄 환절기를 지나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소모품이 된 것이 바로 마스크다. 하지만 기온이 점점 높아지자 마스크 부작용으로 피부 건강에도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 마스크 피부트러블로 인해 인근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입김과 땀에 장시간 노출되는 얼굴 피부는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또 화장 후 마스크 착용은 트러블 발생에 치명적인데, 마스크 내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여드름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 신종훈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입과 턱, 볼 주변에 가려움증이나 홍조, 여드름 등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특히 여드름 환자들의 경우, 홈케어를 했다가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등으로 2차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때문에 발생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은 흉터나 자국 등이 남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입김과 땀으로 축축해지기 전에 교체하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는 환경에서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밸런스가 깨져 예민해진 상태이거나 이미 좁쌀여드름 등이 발생했다면, 더 늦지 않게 피부과에 방문해 압출케어와 진정관리를 병행해 전문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피부과의 여드름 치료 방법은 염증주사와 전문적으로 염증을 짜내는 압출관리 등의 트러블 진정관리, 약복용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는 2차적인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기기 전 트러블을 관리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미 여드름이 흉터로 남은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흉터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재생을 유도해 깊게 패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붉은 색이 많이 도는 여드름 자국이 생긴 경우에는 엑셀V레이저가, 패인 여드름 흉터 등에는 피코프랙셔널레이저나 쥬베룩, 흉터재생주사 등이 적합하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상담과 조치 아래 진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은 보건복지부 감염 가이드를 준수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원 환자 및 전 직원에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권고, 체온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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