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정도농산, 원적외선 활용한 제주산 친환경 농법으로 주목받아

  • 등록 2020.05.06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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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비트’와 ‘콜라비’ 등 혁신적인 농법으로 생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정도농산(대표 조정관)이 원적외선을 이용한 건강한 농법 재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하면 생체 리듬을 왕성하게 일으켜 몸의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원적외선을 생명의 빛, 신비의 빛으로 부르기도 한다. 농업회사법인 ㈜정도농산의 조정관 대표는 이러한 작용을 긴요하다고 판단해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영양제를 투여해 작물을 재배했다.

 

그리고 ‘원적외선을 이용한 당뇨 예방 기능성 농산물 재배 방법’을 개발하고 이에 대해 특허 및 식품안전표시 인증을 취득했다.

 

조정관 대표는 지난 3월 (사)한국원적외선협회 부설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에 일반재배 비트와 원적외선 비트에 대해 적외선 열 화상 측정 결과를 의뢰했다.

 

그 시험 결과에 따르면 원적외선 비트가 일반재배 비트에 비해 적외선 방사에너지와 온도 데이터가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관 대표는 “원적외선은 인체 내에서 물 분자를 진동시키는데, 이 진동이 피하 층의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혈관확장, 혈액정화, 혈액순환을 촉진해 우리 몸을 활성화한다”며 “이를 통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체내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어 피부가 탄력을 찾고 맑아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에 당뇨 환자가 천만 명이라는 통계기사를 보고 당뇨를 예방하는 작물 재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친환경 영양제 개발 업체를 알게 됐고 이 영양제를 사용해 당뇨 환자들을 위한 원적외선 농법 재배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여기에 친환경 농법까지 더해 제초제 한 방울 쓰지 않고 모든 작물을 재배했다. 이렇다 보니 작물이 자라는 밭에는 잡초도 무성하게 함께 자라고 있었다.

 

조 대표는 원적외선 영양제를 투여해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제초제를 뿌리면 건강을 위한 작물 재배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고 우리 몸에 해가 되는 성분이 조금이라도 체내에 남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도농산은 고집스럽게 이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원칙과 기술로 재배되고 있는 정도농산의 작물은 ‘레드비트’와 ‘콜라비’, ‘미니밤호박’ 등이다. 비트는 서양의 4대 채소 중 하나로 불리며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이미 사용했다고 할 정도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조 대표는 “제주산 레드비트는 1년 중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라며 “아삭한 식감과 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신했다.

 

정도농산에서 재배된 레드비트의 당도를 측정해 본 결과 13~15brix의 수치가 나왔다. 이 수치는 맛있는 과일에서 나오는 수치다.

 

콜라비는 당뇨 예방과 더불어 다이어트 작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여성 그리고 관절, 치아 건강을 고려해야 할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작물이다.

 

그 외에도 미니 밤호박은 고구마의 단맛에 밤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호박으로 카로틴, 비타민C, E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위한 종합비타민처럼 먹으면 좋다. 미니 밤호박은 7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조 대표는 “제주의 청정한 환경에서 청정한 마음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영농비를 아끼지 않는 농부가 되겠다”며 “정도농산의 이름처럼 정도를 걸으며 바른 농산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판매할 것을 약속하며 원칙을 고수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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