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거주 부동산 구매 비율 11%...이중 85%는 아파트 구매

  • 등록 2020.05.02 13: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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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발표...3년 전에 비해 아파트 가격 대부분 상승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20세에서 64세까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보통사람들의 최근 3년 동안 주택·아파트 등 자가 구매율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 가구 1만명 중 11%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현재 거주 중인 부동산을 구매했다. 특히 이중 84.7%는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거주 부동산 선택시 서울 및 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 등 지방 5대 광역시 거주자는 향후 투자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반면 경기·인천 거주자는 역세권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이외 비수도권 거주자는 쾌적한 주변 환경을 거주 부동산 선택시 가장 크게 살펴봤다.

 

최근 3년 동안 거주 목적을 위해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 구매 당시보다 현재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의 아파트 상승률은 평균 21%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14%, 지방 5대 광역시 12%, 기타 지방 7%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서울 아파트는 평균 4억7082만원에서 5억7194만원으로 올랐고 경기·인천 아파트는 3억6730만원에서 4억1899만원, 지방 5대 광역시는 3억758만원에서 3억4490만원, 기타 지방 아파느틑 2억6572만원에서 2억8518만원까지 상승했다.

 

또한 전 지역 아파트 구매자들은 향후 3년 동안 구매한 아파트가 20% 이상 오르면 매도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인천 및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거주자들은 26% 이상 가격이 오를 시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서울은 25% 이상, 기타 지방은 22% 이상 오르면 판매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아파트 구매 당시 받은 대출은 아파트 구매가가 높을수록 대출원금이 높았지만 아파트 구매가격 대비 대출금 비중은 작았다.

 

이번 조사에서 2억원대 아파트 구매시 평균 대출원금은 1억2717만원으로 총 구매가격 중 53% 비중을 차지했지만 7억원 이상 아파트 구매 때 평균 대출원금은 1억9864만원으로 21%만 차지했다.

 

또 아파트 구매가격이 높을수록 구매 후 지난 3년간 아파트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당시 5~6억원대 아파트는 3년 후 평균 1억원 올랐고 7억원 이상 아파트는 평균 1억6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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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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