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30일부터‘온라인 청소년 상담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건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양천구는 당초 청소년을 위한 대규모 특강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년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당분간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집에서 안녕들 한가요?”로 사전에 학생들의 사연을 받아 온라인 패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편은 ‘진로·진학 관련 부모님과의 갈등’, 2편은 ‘친구관계와 왕따’, 3편은 ‘이성 교제’로 주제를 선정했다.
온라인 콘텐츠에 참여하는 패널은 청소년지도사 겸 배우인 MC 손대민, 양천구에서 20년간 교사로 재직하였던 청소년 상담 전문 곽상학 선생님, 청소년을 대변할 10대 유튜버 ‘미동이’ 이미현 양으로, 세 명의 패널이 유쾌한 입담으로 고민을 해결해 나가면서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30일(목)부터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과 일상에 걸쳐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청소년들의 고민들을 온라인으로 언제든 찾아보며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또래의 감정을 공유하는 건전한 힐링의 시간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