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드맨 강지형 대표, 대한민국에서 ‘탐정협회’, ‘민간조사협회’...과연 필요한 것인가

  • 등록 2020.04.29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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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근 국내 탐정업계가 ‘탐정협회’, ‘민간조사협회’ 등으로 꾸준히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종일관 ‘탐정’이라는 명칭이 불법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민간조사기업(주) 위드맨 강지형 대표다.

 

강 대표는 “탐정업 발전과 이미 수년간 탐정업과 탐정명칭은 불법이 아니며, 수년간 언론과 국민들의 주관적인 법리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일축해 온 인물.

 

그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4월 8일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법률 40조 개정과 관련한 내용을 언론에 발표하며 탐정업과 탐정명칭 사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우후죽순 재탕 기사들이 꾸준히 올라온다.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은, ‘탐정’이라는 명칭 사용이 법률이 개정됨으로써 비로소 불법이 아니게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강 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탐정업은 처음부터 불법이 아니었다.

 

강 대표는 “다시 말하지만 비전문가들의 주관적인 법리 해석으로 빚어진 헤프닝”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지금 탐정협회와 민간조사협회는 필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지난 시간동안 탐정, 민간조사관련 협회가 많이 생겨났다.

 

강지형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은 전 세계 OECD국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탐정업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호소해 왔으며, 탐정, 민간조사교육을 하고 민간자격증을 만들어 남발하며 탐정업 발전을 퇴보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탐정, 민간조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과제는 개인이 만든 비전문성 단체가 남발하는 교육과 민간자격증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꿈나무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전문직업군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강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개인이 만든 탐정협회와 민간조사협회가 아닌 진짜 전문가, 멘토다”라며, “아직 우리에게는 탐정협회와 민간조사협회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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