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유죄 판결 신동빈, 해임해야" 日롯데홀딩스에 주주 제안

  • 등록 2020.04.28 1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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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다.

 

일본 매체 WBS는 27일 신동주 회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작년 10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올해 1월 별세한 롯데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이 맡고 있었으나 그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한동안 공석이었다.

 

이후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됐고 이달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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