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측 "노소영 관장 발언 여론전 의도로 보여 유감"

  • 등록 2020.04.10 11:08:59
크게보기

지난 7일 노 관장측 "최 회장 가정으로 돌아오면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소송 모두 취하" 발언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조원대 재산분할’ 및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올 경우 이혼을 취하하겠다”는 노 관장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 변호대리인측은 이같은 노 관장의 발언에 대해 “비공개해야할 법정 진술 내용을 공개해 유감”이라며 “노 관장 측이 이혼의사가 있으면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여론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 심리로 열린 이혼소송 변론기일에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이혼소송을 취하하고 가정으로 돌아온다면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소송 모두 취하 하겠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했다.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노 관장은 “사회적으로 남다른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서게 돼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혼 취하 여부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대해 최 회장 변호대리인측은 “취하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양측의 의견을 확인한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재산목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webeconomy@naver.com

 

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