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75%로 동결

  • 등록 2020.04.09 1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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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증권 대상에 주택저당증권 등 추가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했다.

 

이날 오전 이주열 한은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경기 악화가 우려되자 임시 금통위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p 인하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한은은 유동성 공급 경로를 넓히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증권에 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수출입금융채권·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증권 추가 조치로 인해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자금조달 비용도 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이 특수은행채 단순매입을 통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면 특수은행들은 낮은 금리로 채권 발행이 가능하며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회사채 매입에 사용하면 채권시장이 안정된다는 논리다.

 

이외에도 한은은 안심전환대출 관련 은행들의 MBS 보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MBS도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시켰다.

 

또 현행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 대상증권과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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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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