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약 100%인데…" 정선군, 모든 캠핑장 폐쇄

  • 등록 2020.04.08 1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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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강원도 정선군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모든 캠핑장을 19일까지 폐쇄한다.

 

정선군은 9일 캠핑을 즐기려고 지역을 찾는 외지인이 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커져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등 지역 내 캠핑장을 1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이번 주말 100% 예약 등 전국에서 캠핑 마니아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이달은 물론 오는 5월까지 예약만 1300여건에 달한다.

 

폐쇄 캠핑장은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화암약수 캠핑장, 회동 솔향 캠핑장, 생태 체험 학습장, 도사곡휴양림 숙박시설이다.

 

예약자에게는 예약금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폐쇄 기간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 캠핑장을 찾는 캠핑 마니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캠핑장을 당분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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