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n번방' 최초 신고 '추적단 불꽃' 신변 보호

  • 등록 2020.04.02 17: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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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에 대해 경찰이 신변 보호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일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을 최초 취재해 경찰에 공익 제보한 '추적단 불꽃'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대학생 기자 2명의 신변 보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번방’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쏠리면서 이들의 신상 유포나 협박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는 없지만 이들의 신변 보호 요청 의사를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스마트 위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 조처를 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 형태의 전자기기로,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한다.

 

또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을 지정해 수시로 대상자의 안전을 체크하고 있다.

 

경찰은 공익신고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협박 등 위해를 가하는 가해자를 추적, 검거해 엄벌할 방침이다.

 

한편, 추적단 불꽃의 취재물은 2일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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