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진보정당의 대표격인 정의당 지지율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2.1%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33.6%, 국민의당 4%순으로 나타났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2018년 4월 셋째 주 3.9%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인 3.7%로 나타났다.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미래한국당에 표를 주겠다는 응답은 29.4%로 전 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6.1%로 3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6.0%였다. 정의당은 2주 전 조사에서는 8.9%, 전주 조사에서는 7.2%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 상승한 49.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7.9%였다. 무응답은 전주보다 0.8%포인트 감소한 2.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월 둘째 주 이후 10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