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검사 마무리단계...확진자 증가 100명↓

  • 등록 2020.03.10 13: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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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시가 명단을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만458명 가운데 99.2%인 1만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83명으로 파악됐다.

 

검사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교인 9820명 중 42.5%인 4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는 12일 0시부로 격리 해제되는 신천지 교인은 5647명이다.

 

대구시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받아 격리해제 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선 격리해제 뒤에도 모임·집회 금지를 요청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자정 현재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날보다 92명 늘어난 5663명이다.

 

대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은 뒤 514명(1일), 512명(2일), 520명(3일), 405명(4일), 321명(5일), 367명(6일), 390명(7일), 297명(8일), 190명(9일), 92명(10일)씩 증가했다.

 

확산세 둔화에도 시설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지역사회 감염도 여전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진단이다.

 

대구시는 자가 입원대기 확진자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구·군별로 전담 관리팀을 구성하고 30분 간격으로 네 차례 전화 불통 시 경찰과 함께 방문 조사 한다.

 

보건당국은 소규모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시설 감염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전염병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더 긴장하면서 방역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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