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는 간호장교' 시민에 각인시킨 김혜주 대위

  • 등록 2020.03.05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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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마스크에 쓸린 콧등을 밴드로 겹겹이 감싸고 근무하는 김혜주 대위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공식 SNS에 국군춘천병원 소속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가 근무하는 현장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 대위는 마스크를 오래 쓰고 근무하다 쓸린 콧등에 밴드를 붙이고 환자를 돌본다.

 

국방부는 영상 말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위가 콧등에 밴드를 붙이고 투혼을 발휘하는 이 영상은 올라온 지 10여시간 만에 조회 건수가 1만5000회를 넘어섰다.

 

김 대위는 "처음에는 몰랐기 때문에 그냥 투입됐는데 콧등이 쓸려 벗겨지면서 외상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은 (상처 감염) 예방 차원에서 밴드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민·관·군이 합심하여 환자를 관리하고 환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저도 국군의무사령부 소속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4년 임관한 김 대위는 응급간호 주특기를 수료하고 응급 간호장교로 복무하다가 최근 20명의 군 의료진과 함께 대구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격리 병동으로 투입돼 환자를 돌보고 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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