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마스크 안 사기 운동'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꼭 필요한 분에게 마스크가 갈 수 있도록 하자"며 '마스크 안사기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리트윗'과 '해시태그' 등을 이용해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자 '생존 필수템'.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형편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요 줄이기'를 하며 양보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마스크 부족에 시달릴 의료진이나 구급대원, 경찰, 소방관 등에게 마스크를 기부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한 아파트 입주민 카페에는 "주민들이 마스크를 하나씩이라도 모아 경비실, 경찰서, 구급대원에게 보내고 마을버스 기사에게도 나눠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호응을 얻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