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정부 정책 협조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세정지원"

  • 등록 2020.03.02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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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필터 등 원자재 제조·유통업체 매점매석 행위 여부 철저 조사 지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를 현장 방문해 마스크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달라 당부했다. 또한 가용 최대용량으로 생산하고 정상 유통하는 성실 업체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김 청장은 충북 음성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한송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국제약 물류창고를 방문해 일일 생산량·출고단가·재고보유량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적판매·수출제한 조치 이행현황과 주문증가로 인한 제조·유통현장 어려움, 업체들이 필요한 세정지원 등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 정부 정책에 동참한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중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공항출입국 우대, 금융기관 금리 우대 등 각종 세정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김 청장은 국세청 현장점검팀에게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업자, 제2·3차 유통업자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마스크 필터 등 원자재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마스크 제조․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마스크 시장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애로사항을 세정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일부 마스크 브로커, 중간도매상,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무자료 거래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확인될 시 세무조사 및 조세포탈행위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세청은 마스크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제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사재기, 폭리, 무자료 거래 등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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