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JP 서버 분리' 배틀그라운드 국가별 이용자 지역 제한 적용

  • 등록 2018.03.27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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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등 부정프로그램 사용하는 중국 이용자 차단을 위한 초석 마련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배틀그라운드에 국가별 이용자 지역 제한이 적용된다. 핵 등 부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국 이용자가 줄어 들 모습이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기존 KR·JP 서버를 KR서버와 JP서버로 나눈다고 26일 공식 카페에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R서버와 JP서버를 분리한다. KR서버는 한국, JP는 일본이다.

 

 

 

두 번째, 각국에 거주하는 이용자만 나라에 맞는 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KR서버를, 일본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JP서버를 접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가 두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 3국 이용자가 KR이나 JP서버에 들어오려면 한국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과 파티를 맺어야한다.

 

 

 

이때 중국인 이용자가 한국 서버나 일본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중국에 사는 이용자가 우회 IP로 한국서버에 접속하는 방법, ▲중국에 거주하는 이용자가 한국에 거주하는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방법, ▲중국인 이용자가 한국에서 KR서버에 들어오는 방법이다.

 

 

 

배틀그라운드에는 여느 게임들처럼 초기 불법프로그램이 성행했다. 캐릭터 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스피드핵’, 조준 없이도 자동사격을 돕는 ‘에임핵’, 아이템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템핵’, 사용자 위치를 알리는 ‘EPS핵’ 등이다.

 

 

 

작년 12월, 브랜든 그린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불법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왔다”며 “하지만 모든 중국인이 불법 프로그램 유저가 아니므로 ‘지역락(Region lock)’은 합리적인 차단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운영사는 불법프로그램과 전쟁을 벌였다.

 

 

 

펍지 측에 따르면, 현재 핵 프로그램을 사용해 제재당한 계정은 400만 개에 달한다. 이중 절반인 200만 개는 정식 서비스 이후 제재당했다.

 

 

 

지난 1월, 펍지회사가 개최한 ‘24시간 릴레이 방송 자선행사’ 우승자도 불법프로그램 사용자였다.

webeconomy@naver.com

 

 

 

송광범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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