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분석] 10대 시중은행 지난해 소비자 관심 '신한은행' 1위... '카카오뱅크' 약진

  • 등록 2020.0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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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 대비 '관심지수' 카카오뱅크 133.61 타행 압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온라인 정보량)을 가장 많이 받은 은행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 대비 소비자들의 관심지수가 높은 은행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개인 의사' 피력이 활발한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등 9개 채널을 대상으로 은행 자산규모 10대(大) 시중은행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뉴스, 정부·공공, 기업·단체 등 채널과 특수 국책은행, 제2금융권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뉴스 채널을 제외한 것은 금융 소비자의 의중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스포츠 기사를 제외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조사대상 은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자산규모(연결재무제표 아님) 순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SH수협은행, 카카오뱅크 등이다.

 

 

조사결과 자산규모 360조 2,042억 원의 신한은행이 74만 8,665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370조 6,844억 원으로 은행 자산규모 1위인 KB국민은행이 51만 4,56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리은행(341조 6,183억 원) 44만 9,160건, 하나은행(352조 9,018억 원) 32만 3,507건, IBK기업은행(282조 6,652억 원) 25만 7,119건, 카카오뱅크(19조 722억 원) 25만 4,827건, NH농협은행(297조 8,776억 원) 15만 1,564건, SC제일은행(69조 59억 원) 5만 4,486건, 한국씨티은행(48조 9,539억 원) 5만 780건, SH수협은행(38조 5,707억 원) 1만 6,387건 순이다.

 

카카오뱅크의 자산규모는 NH농협은행의 6.40%에 불과하지만, 정보량은 NH농협은행보다 10만 3,263건(68.13%)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자산규모 순으로 온라인 정보량을 배치해봤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의 꼭지점이 평균 추세선 보다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산규모 대비 각 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 '관심지수'(정보량 X 100 / 자산(억 원))를 자체 선정해 살펴봤다.

 

조사결과 카카오뱅크의 관심지수가 133.61로 타행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산규모에 비해 온라인 정보량이 매우 많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향후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신한은행 20.78, KB국민은행 13.88, 우리은행 13.15, 한국씨티은행 10.37, 하나은행 9.17, IBK기업은행 9.10, SC제일은행 7.90, NH농협은행 5.09 순이었다. SH수협은행의 관심지수는 4.25로 최저를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금융 소비자들의 비대면 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향후 시중 은행들은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발굴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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