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20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난 수년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들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측의 일방적 경영과 소통 부재 아래 헌법상 보장된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면서 “노조가 앞장서 조합원을 보호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충남 아산시에 노조 설립 신고를 했고 아산시는 19일 설립 신고증을 교부했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로 설립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노조원 투표 결과 대다수 노조원들이 한국노총을 상급단체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한국노총 산하 삼성 계열사 노조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세곳이다.
webeconomy@naver.com